
배우 이다해가 ‘마이걸’ 주유린으로 변신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는 ‘이다해, 마이걸 주유린 분장하고 난징동루에 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다해는 2005년 드라마 ‘마이걸’에서 맡았던 ‘주유린’ 캐릭터로 다시 돌아가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20년 전이기도 하고, 내가 너무 달라져서 그때 느낌이 날지 모르겠다”며 시작부터 우려를 드러냈다.
이다해는 20년 전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아티스트를 찾아가 당시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받고, 청담동의 한 헤어숍을 방문해 헤어스타일과 의상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하지만 그는 거울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고 “이게 뭐 하는 발악인가 싶다”며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밖으로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다해는 스케줄을 위해 상하이로 출국했다. 현지에 도착한 그는 난징동루를 찾아 인파 속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지 테스트했다.
처음에는 조용했지만, 한두 명씩 이다해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갑자기 많은 인파가 몰려들자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다해는 “괜히 걱정했네”라며 인파에 둘러싸인 채로 인기를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