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1.13 09:26 수정 2024.11.13 09:26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BMW코리아는 대표 중형 세단 520i가 단일 엔진 사양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만422대가 판매되면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가 판매하는 모델 중 가장 먼저 1만대를 넘어섰다.
BMW 520i는 지난해 연간 총 1만451대가 판매되었는데, 올해는 전년도 전체 판매량에 육박하는 실적을 약 2개월 앞당겨 달성한 것이다.
앞서 BMW 5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미 단일 모델 기준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서며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BMW 5시리즈는 지난해 8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520i는 엔트리 트림임에도 불구하고 상향등 보조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19인치 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사양들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탄탄하게 갖췄다. BMW 520i에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후방 충돌 및 추돌 경고 시스템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BMW 520i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48볼트 스타터-제너레이터가 출발 가속이나 추월, 정속 주행 등 상황에 따라 11마력의 추가 출력을 발휘해 가속성능과 반응성, 연료 효율면에서 엔진을 보조한다.
BMW 520i를 비롯한 8세대 5시리즈는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전문가에게도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BMW 5시리즈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월드 카 어워드’에서 ‘2024 월드 럭셔리 카’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내연기관 세단’과 ‘EV 세단’ 부문을 석권했고,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4 올해의 수입차’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BMW 5시리즈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i5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실시한 ‘2023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평가받았다. 평가 대상에 오른 10개 차종 중 최고 점수인 총점 93.6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3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