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워싱턴 14연패 탈출의 힘, 알렉스 사르의 탄탄한 퍼포먼스

2025-11-26

알렉스 사르(213cm, C)의 퍼포먼스는 탄탄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26일(이하 언급되는 일정 모두 한국시간) 홈 코트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132-113으로 이겼다. 14연패에서 벗어났다. 현재 전적은 2승 15패.

승부를 책임질 해결사가 없다. 그래서 워싱턴은 고비마다 무너졌다. 지난 23일 시카고 불스와 경기 때도 그랬다. 시카고를 물고 늘어졌지만, 120-121로 패했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알렉스 사르가 워싱턴의 희망 중 하나다. 2년차 빅맨인 사르는 2025~2026시즌에 평균 18.1점 8.4리바운드 3.6어시스트 2.2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빅맨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사르는 애틀란타전에서 수비 범위를 넓혀야 했다. 높이와 슈팅을 갖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18cm, F/C)와 매치업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포르징기스의 백 다운과 점퍼를 동시에 막아야 했다.

사르가 포르징기스의 야투 성공률을 떨어뜨렸다. 그리고 CJ 맥컬럼(191cm, G)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워싱턴은 경기 시작 3분 4초 만에 11-2로 앞섰다. 이때 애틀란타의 타임 아웃 하나를 소진시켰다.

사르의 자신감이 커졌다. 사르는 우선 포르징기스와 강하게 부딪혔다. 돌파와 몸싸움으로 포르징기스를 흔들었다. 그리고 맥컬럼에게 스크린. 맥컬럼의 3점을 도왔다. 덕분에, 워싱턴은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경기 시작 5분 58초 만에 25-8을 만들었다.

사르의 기세는 그 후에도 가라앉지 않았다. 탑에 위치한 사르는 비어있는 페인트 존을 확인했다. 곧바로 돌파. 투 핸드 덩크를 작렬했다. 그 후에도 돌파와 블록슛을 연달아 기록했다. 워싱턴과 애틀란타의 격차를 ‘23(31-8)’으로 만들었다.

사르는 1쿼터 종료 2분 52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워싱턴은 이때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은 계속 폭발했다. 45-23으로 1쿼터를 종료했다.

사르는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다시 나왔다. 블록슛으로 애틀란타의 골밑 공격을 차단했다. 이를 이어받은 맥컬럼이 3점으로 연결했다. 47-28로 쫓겼던 워싱턴은 50-28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사르는 2쿼터 시작 4분 3초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하지만 워싱턴이 애틀란타의 기세에 흔들렸다. 사르가 코트로 다시 나왔다. 그러나 워싱턴은 이미 상승세를 잃었다. 2쿼터 종료 5분 16초 전 59-46으로 쫓겼고,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사르는 골밑 싸움과 스크린, 루즈 볼 다툼 등 기본기에 집중했다. 기본기로 안정감을 잡아줬다. 2쿼터 종료 1분 전에는 픽앤팝 이후 3점까지 성공했다. 사르의 기여도가 높았고, 워싱턴도 76-55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사르의 영향력이 3쿼터 초반에 증가했다. 사르의 공격과 수비 모두 위력적이었다. 스크린 이후 골밑 침투로 점수를 따냈고, 수비 리바운드와 블록슛으로 애틀란타의 기세를 꺾었다. 그래서 워싱턴은 3쿼터 시작 5분에도 20점 차 이상(91-70)으로 앞섰다.

사르는 높이와 기동력, 활동량을 계속 보여줬다. 특히, 수비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그래서 워싱턴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사르도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공헌도 역시 부족하지 않았다. 37분 40초 출전에, 27점 11리바운드(공격 3)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리고 ‘야투 성공률 73.3%(2점 : 10/13, 3점 : 1/2)’와 출전 시 득실 마진 +30‘을 기록지에 남겼다. 그 결과, 홈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사진 = 워싱턴 위저즈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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