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방미인’ 구혜선, 탄성이 쏟아졌다 (라스)

2025-01-16

배우 구혜선이 2025년 첫 예능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혜선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격, 수요일 밤을 무공해 웃음으로 물들였다. 그는 지난 15일 방송된 ‘내 2막 맑음’ 특집의 게스트로 등장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구혜선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위해 단단히 챙긴 것이 있다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가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은 바로 평소에도 애용하는 기름종이였다. 유분이 많은 피부 타입이라는 구혜선의 부연 설명은 MC 김구라의 공감대를 완벽히 저격하기도. 이는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로 이어져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들었다.

구혜선의 만학도 캠퍼스 라이프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4.27점이란 높은 학점을 받아 과수석으로 대학을 졸업했다는 사실로 한 번,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특허 출원까지 낸 점으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구혜선은 본인이 발명한 납작한 헤어롤의 샘플을 손수 제작하여 가져와 출연진들을 감탄케 했다. 특히 그는 유려한 입담으로 헤어롤을 만들게 된 계기와 이후 활용 방안에 이르는 이야기를 몰입감 있게 전개해 나갔다.

또한 구혜선은 팔색조 같은 면모로 시선을 끌어당겼다. 뉴에이지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그는 자신의 곡들이 예능 프로그램 BGM으로 많이 사용돼 기분이 좋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만면에 서린 구혜선의 미소, 반짝이는 눈빛을 통해 음악을 향한 애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그는 과거 트로트를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 ‘사랑의 콜센터’에 출연했지만, 무대공포증 때문에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그러나 구혜선은 뜻밖의 만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냉장고와 상품권, 한우 고기 등 각종 경품을 획득한 ‘럭키 혜선’으로 등극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마지막까지 안방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이렇듯 방송 내내 구혜선의 ‘구’방미인 존재감은 돋보였다. 두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드는 토크는 기본, 통통 튀는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한 것. 이러한 그의 활약 덕분에 재미지수는 한층 높아졌다.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한 원조 ‘육각형 아이콘’다운 모습이었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시작으로 2025년의 맹활동을 예고한 구혜선. 올 한 해 그의 전방위적인 행보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구혜선은 유튜브 채널 ‘조성재 교수의 물리홀릭’에 깜짝 출연해 구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12일 업로드된 ‘카이스트 석사과정 구혜선님과 카이스트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의 만남’ 1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그는 카이스트 조성재 교수와 함께 흥미로운 주제들로 구성된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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