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무덤’에서 펼쳐진 투수전, 가뿐하게 이긴 필라델피아···7연승+NL 승률 1위 질주

2025-05-23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기세가 무섭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어느덧 연승을 ‘7’까지 늘렸다.

필라델피아는 2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32승18패(0.640)로 내셔널리그(NL) 전체 승률 1위를 지켰다. 2위가 0.620(31승19패)의 LA 다저스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답지 않게 양상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그런 와중에 필라델피아는 1사 2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의 2루타로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7회초 1사 1루에서는 맥스 케플러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고작 2점의 지원만 받았지만, 필라델피아 투수들은 콜로라도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가 6.2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오리온 커커링(0.1이닝 무실점)-맷 스트람(1이닝 무실점)-조던 로마노(1이닝 무실점)이 차례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자책) 호투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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