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병살타+실책 손호영에게 “본인의 페이스 찾아야 해”

2025-03-11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호영(31)이 자신의 흐름을 찾기를 기다리고 있다.

손호영은 올해 첫 시범경기였던 지난 8일 KIA전에서 첫 타석에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첫 단추를 잘 끼웠으나 9일 KIA전과 10일 LG전에서는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손호영은 전날 LG와의 경기에서는 공수 양면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회 1사 1·3루에서 병살타를 쳐 득점 기회를 놓쳤다. 6회에는 송구 실책으로 LG의 빅이닝에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손호영은 한 시즌을 거치며 LG 중심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28개의 홈런을 치며 타율 0.317을 기록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0.892에 달했다.

손호영은 지난달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대만 월드베이스볼대표팀(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대만 선발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다. 그만큼 손호영에 대한 팀의 기대도 커졌다.

김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시범경기 전 “손호영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본인의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타석에서도 시종일관 똑같이 때릴 게 아니라, 상대가 연구해서 볼을 던지는 만큼 본인도 거기에 맞춰 연구해서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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