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 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인식 개선 및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 보유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지원 △해외판로 지원 △환경 R&D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LH는 ‘25년 LH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16일 서울 동반성장위원회 20층 중회의실에서 동반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 연말까지 국내 건설 및 부동산 산업 관련 중소기업 20개 업체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ESG 교육부터 역량 진단 지원, 현장 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며, 전체 지원 규모는 1억 원(업체당 최대 5백만원)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23일(수) 18시까지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힘을 모아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지원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흐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건설업 전반의 공급망을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서울 동반성장위원회 20층 중회의실에서 이한준 LH 사장(왼쪽)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