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관리 공헌 유공자 포상 수여
임승관 청장 "포용적 사회 만들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해 에이즈에 감염된 신규 환자가 975명에 달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에이즈 감염에 대한 편견 해소에 나섰다.
질병청은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용산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기념식에서 에이즈 감염 현황을 알리고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했다. 지난해 신규 에이즈 감염인은 975명으로 내국인은 714명, 외국인은 261명이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에이즈 예방 정책 개선과 감염인 지원 확대에 기여한 유공 기관과 개인에 대한 질병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성매개감염병 예방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팀도 상장을 받았다.
질병청은 지난 29일 서울 성수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했다. 청년층, 일반인을 대상으로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예방 OX 퀴즈, 인식조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감염인의 인권 보호와 차별 해소는 모든 정책의 핵심"이라며 "편견을 넘어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