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가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 유재훈)와 손잡고 몽골의 금융안정성 강화를 지원한다.
캠코와 예보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몽골자산관리공사와 몽골예금보험공사를 대상으로 ‘몽골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공동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캠코와 예보가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 및 예금보험제도 운영 노하우를 몽골에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부실채권 인수·관리 ▲온라인 자산처분 시스템 ▲부실 금융회사 정리 ▲부실자산 평가·회수 등 금융시장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캠코와 예보는 이번 연수에서 다룬 주요 내용을 토대로 향후 몽골 내 온라인 자산처분 시스템 구축 지원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종국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쌓은 부실채권 정리 경험이 몽골 금융시장 안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해 글로벌 금융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8개국 18개 공공자산관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 회원기관으로 활동하며, 부실채권 관리 경험과 자산운용 노하우를 각국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금융시스템 안정과 포용적 금융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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