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로봇 팔처럼 움직이는 카메라를 탑재한 독특한 콘셉트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로봇폰'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평소에는 본체 안에 접혀 있다가, 카메라 촬영 시 튀어나와 360도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촬영할 수 있다.
영상 속에서는 사용자가 “어때 보여?”라고 묻자 카메라가 고개를 끄덕이듯 반응하거나, 길거리에서 자동으로 주변을 살피는 등 사람처럼 행동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아너는 “이 제품에 AI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며 “로봇폰을 통해 스마트폰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감성적인 동반자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로봇폰은 콘셉트 단계로, 자세한 사양은 내년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조아라 영상기자 joa062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