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새 정부 국정과제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는 대국민 소통 플랫폼의 이름을 '모두의 광장'으로 정하고 내달 23일까지 정책 제안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지난 18일부터 가칭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로 운영하던 국민 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이날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
국정기획위는 "모든 국민과 정부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접수한 4천544건 중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통해 정했다.
국민 누구나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음 달 23일까지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전날까지 총 2천336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기타 국민 의견까지 합하면 총 25만9천828건이 접수됐다고 한다.
국정기획위는 "접수된 제안들은 소관 분과 검토, 공론화 및 숙의 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정기획위는 다음 달부터 강원·경상·충청·호남 등 4개 권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일반 국민과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하는 '모두의 토론회'도 개최한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5년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국정 과제를 정리하고 실현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를 운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