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초월한 감동의 퍼포먼스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Anyma와 시그니처쇼 ‘감동 쌍끌이’

2025-06-16

대한민국 대표 EDM 페스티벌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2025 월디페)이 지난 6월14일부 15일까지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총 10만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국 첫 내한 무대를 장식한 헤드라이너 아티스트 Anyma의 클로징 무대는 올해 상반기 페스티벌 공연 중 손꼽히는 감동과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했다.

Anyma는 ‘The End of Genesys’로 오프닝을 연 후 ‘Human Now’, ‘Syren’을 거쳐 ‘Eternity’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영상, 조명, 사운드 등이 불꽃놀이 등 특수효과와 잘 어우러진 무대는 청중을 음악을 초월해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매년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을 받아온 월디페 ‘시그니처쇼’는 올해에도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겼다. John Denver ‘Take Me Home, Country Roads’, Swedish House Mafia의 ‘Don’t You Worry Child’ 등 클래식과 현대 EDM을 넘나드는 구성에 이어 Coldplay의 ‘Viva La Vida’가 엔딩곡으로 흐르며 22분간 감동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전하는 마음의 진정성이 스크린에서 객석까지 이어졌다. 자막과 메시지를 통해 스텝과 관객을 하나로 아우르는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헤드라이너 공연에 앞서 Seven Lions, DubVision, Sub Focus, DJ Snake 등 중량감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강렬한 비트로 관객을 이끌었다. 특히 DJ Snake는 Justin Bieber, Selena Gomez, Cardi B 등과 협업한 히트곡으로 구성이 된 강렬한 세트를 통해 공연장인 서울랜드를 거대한 야외 클럽으로 변신시켰다. 월디페 직전 생일을 맞은 그를 위한 팬들의 깜짝 생일 영상과 현장 떼창은 공연에 즐거움과 감동을 더했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Alan Walker, Alesso, 그리고 Matisse & Sadko, Third Party, Sick Individuals등의 글로벌 정상급 DJ들이 디제잉을 이어갔다. Alan Walker는 ‘Faded’, ‘Alone’, ‘The Spectre’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첫날 메인 무대 시작을 알렸다. 수만 관객들이 따라서 부르는 떼창 속에 무대와 관중은 하나로 교감을 나눴다.

헤드라이너급으로 무대에 등장한 Alesso는 ‘If I Lose Myself’, ‘Calling’, ‘Under Control’, ‘Heroes’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들려주며 페스티벌 매니아들을 EDM의 진수성찬으로 초대했다. 대표곡 ‘If I Lose Myself’가 흐르자 수천의 손과 목소리가 하나의 퍼포먼스 처럼 자연스럽게 연출이 됐고, 이런 피날레의 감동과 전율은 공연 후에도 SNS에서 계속 회자가 됐다.

Matisse & Sadko, Third Party, Sick Individuals 합동 공연은 ‘월디페가 아니면 보기 힘든 조합’이라는 평가 속에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2025 월디페’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6월 28~29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첫 공식 해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월디페 IP에 대한 라이선스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 약 10개국 이상과의 실무 협의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는 단일 국내 페스티벌 브랜드가 독자적인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올해 공연에서도 국내 예매가 조기 매진되며 해외 팬들의 티켓 확보가 어려웠고, 전체 관객 중 약 15%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월디페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공연기간 동안 서울랜드 곳곳에 구성된 페스티벌 존도 호평을 받았다. 공연 외에도 놀이기구, 푸드존, 브랜드 부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관객들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했다.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2025 월디페는 예술과 기술, 감정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무대에서 월디페만의 감동을 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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