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양성평등 선도기관 자리매김

여성공학인 지원 우수기관 선정

산업통상부 장관상 수상 쾌거

한수원이 여성 이공계 인재의 채용 확대와 핵심 직무 배치 등 적극적인 양성평등 인사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차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7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산업현장 여성공학인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여성공학인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수원은 최근 3년간 기술 분야 대졸 신입사원 중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극 운영해 왔다.

특히 원자력 분야 여성 신입사원 전원을 원자력발전·엔지니어링 등 핵심 부서에 배치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며 한수원의 여성관리자 비율은 5년 연속 증가했다.

회사는 원자력발전소장 등 기술 핵심 보직에도 여성관리자를 전진 배치하며 조직 내 여성 대표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써 왔다. 매년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유연근무제·출산·육아기 지원제도·여성 인재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근무환경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은 “여성공학인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여성 이공계 인재가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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