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지훈이 ‘연예계 3대 투머치토커’ 의혹을 해명했다.
28일 가수 조째즈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지훈 님 오셨습니다 (그리고 몰래 온 로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평소 조째즈와 친분이 있던 주지훈이 출연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조째즈는 “주지훈이 사석에서 한 이야기 중 임팩트 있었던 게 본인이 연기 말고는 별로 잘할 수 있는 게 없다던 것”며 운을 띄웠다.
이에 주지훈은 “별로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다”며 “진짜 운도 좋고 행복한게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연기를 잘하는 것이다. 근데 나머지 능력치가 너무 떨어진다”며 셀프 디스(?)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주지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밥벌이에 잘 어울리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사람이 이왕이면 취미 생활도 잘하고 싶지 않냐”며 “나는 복싱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뭔가를 할 때 한번도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조째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말 많은 남자 배우 셋이 김남길, 주지훈, 윤경호라더라”며 주지훈의 ‘투머치토커’ 논란을 꺼냈다.
이야기를 들은 주지훈은 곧바로 발끈하며 “내가 정리해주겠다”며 “김남길보다 주지훈이 말 많다고 하는 주체가 누구냐. 모든 시발점이 김남길 형이다”라며 모든 의혹이 김남길의 말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폭로했다.

주지훈은 “내가 토크로 김남길 형을 이길 수가 없다. 그래도 윤경호 형은 좀 상식적이다”라며 “남길이 형은 진짜 나보다 형이어서 다행이다”라고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해 ‘중증외상센터’로 큰 사랑을 받은 주지훈은 지난 7월 18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현재 주지훈은 내년 방송 예정인 디즈니+ ‘재혼 황후’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