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개인정보 유출 우려...계열사와 관리 강화
협의회 통해 현황·조치 공유...체계적 지원에 나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개 계열사와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무협의회'(협의회)를 열고 정보관리 강화에 나섰다.
코레일은 20일 대전사옥에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테크, 코레일유통 등 계열사와 협의회를 열고 정보보호 공동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원종철 디지털융합본부장(개인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을 비롯해 각 계열사 실무담당자가 참석해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중국산 생성형 AI '딥시크' 개인정보 유출 등 국내·외 정보보안 위협 동향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내 정보보안 조항 강화 등 현황을 공유하고 ▲임직원 및 철도이용객의 보안 인식강화 등 정보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 직원 대상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과 조치 가이드를 공유하는 등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23년 공기업 최초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001:2022) 인증을 취득해 정보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27701) 인증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