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이클라우드가 커널 기반 가상화(KVM)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솔루션 '클라우디아(CloudiA)'를 공식 출시하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클라우디아는 티맥스클라우드 출신 가상화 전문 인력 역량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축적된 핵심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 노하후를 기반으로 완성된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이다.
클라우디아는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KVM을 활용해 베어메탈에 준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모듈을 최소화하고 직관적 이용자환경(UI)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규모 환경에서도 빠른 도입과 효율적인 운영 가능하다. 상용 솔루션 대비 낮은 라이선스 비용과 개방형 아키텍처 채택으로 유연한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정의 컴퓨트(SDC),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하나의 플랫폼 내 통합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자원 가상화를 기본으로 지원해 생성형 AI 등 고성능 AI 서비스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구성했다.
아이에이클라우드는 전자신문 주최로 지난 14일 개최된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 2025'에 참가해 클라우디아 공식 시연과 제품 체험 부스를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클라우디아는 향후 산업별 수요에 맞춘 프라이빗 클라우드 패키지로 진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시너지아' 출시를 통해 클라우디아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 UI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 구축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AI 데브옵스 플랫폼 '제니아(GeniA)'를 통해 AI 서비스 개발부터 배포·운영까지 전 주기 통합이 가능한 인프라 운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진승의 아이에이클라우드 대표는 “기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 중심의 데이터센터 IT 인프라 가상화 기술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빠른 성장과 함께 AI 기능과 융합된 차세대 앱을 지원하도록 발전해야 한다”며 “고객의 성공적인 AI전환(AX)을 돕는 인프라 가상화 솔루션 제공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