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120호점 오픈을 앞둔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은 2026년을 목표로 글로벌 e스포츠 PC방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아시아 1호점인 베트남 호치민 점 시공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레드포스 PC방(레드포스 PC 아레나)’은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함께 전개중인 하이엔드 PC방 브랜드다. 출범 3년 차인 해당 브랜드는 2025년 가장 많은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PC방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또 국내 PC방 업계 최초로 최고 사양의 PC 기어 세팅과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PC방 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전국 10여 곳에 운영하고 있다.
레드포스 PC방 관계자는 “이러한 공간들이 e스포츠를 K-컬처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드포스 PC방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약을 체결해 K-문화 관광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내 e스포츠 기반 시설의 고도화와 대중화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현재 레드포스 PC방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확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농심 및 농심 레드포스의 IP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실제 e스포츠 구단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브랜드 가치 역시 크게 상승하고 있다.
또 전 매장에서 농심 제품을 제공하고 관련 굿즈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브랜딩 활동을 통해 부가 수익 모델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구조는 점주와 본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윈윈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러한 탄탄한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레드포스 PC방은 국내 PC방 업계 최초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그동안 국내에서 구축한 하드웨어·브랜딩·운영 노하우를 이제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K-e스포츠 문화의 글로벌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PC방이 가진 기술력과 운영 방식은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충분하다. 레드포스 PC방이 그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각 국가의 문화적 특성과 게이머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게이밍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는 단순히 매장을 여는 것을 넘어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해외에 직접 전달하고 현지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레드포스 PC방만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증명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 오지환 대표는 "레드포스PC아레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K-푸드가 전 세계 시장의 소비자에게 쌓아온 브랜드 신뢰와 문화적 영향력을 레드포스PC아레나를 통해 이스포츠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심 레드포스가 그동안 다양한 글로벌 게임 IP와 협업하고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스포츠 팀을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을 레드포스PC아레나에 적극 활용해 해외 시장에 한국형 게이밍 컬처를 소개하고, 레드포스만의 기준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레드포스 PC방은 국내에서만 약 120여 개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 준비 중이며,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첫 해외 거점으로 베트남 호치민 1호점이 준비 중이며, 현재 시공 절차에 돌입해 오픈을 위한 실질적인 단계에 들어섰다. 호치민점은 현지 게이머는 물론 관광객도 즐길 수 있는 K-e스포츠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기획되고 있어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포스 PC방은 호치민점을 시작으로 베트남·일본·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 거점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지역에는 직영 플래그십과 프랜차이즈 모델을 병행해 아시아 전역에 통합된 ‘K-PC방’ 브랜드 경험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각 매장에는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급 대회석,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와 협업한 로지텍 게이밍 기어존, 그리고 농심 제품을 활용한 K-라면 팝업 스팟 등이 함께 구성된다. 이를 통해 한국만의 PC방 문화를 현지에 그대로 전달하고, 국가별로 표준화된 프리미엄 게이밍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국가 대항전 형태의 e스포츠 리그도 추진해 레드포스 PC방을 아시아 e스포츠 허브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장기 목표다.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하이엔드 운영 시스템과 e스포츠 기반의 브랜드 파워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PC방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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