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입 잘못 열었다가 업보 청산 “수상소감 신중히”

2025-07-18

배우 임시완이 홀로 제 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1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 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진행된 가운데 오프닝 무대는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맡았다.

이날 임시완은 “여러분, 수상소감은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처럼 진짜 무대를 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라며 무대를 시작했다.

7분 남짓의 공연에서 임시완은 자신의 주연 작품 ‘소년시대’의 OST를 불렀다. 또한 출연작인 ‘오징어 게임’ 복장으로 환복한 뒤 댄서들과 춤을 추기도 했다. 또한 청룡시리즈에 참석한 배우 서현진, 이준영, 윤아 등의 과거 케이팝 무대를 재소환했으며, 자신이 그룹으로 속했던 제국의 아이들 ‘후유증’을 소화하며 지난날을 떠올리게 했다.

이후 임시완은 엔딩포즈에서 의문의 종이를 꺼내들었고, 이 종이에는 ‘수상소감은 신중히’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홀로 무대를 꾸미게 된 것은 다름아닌 작년의 수상소감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기꺼이 나와서 춤을 같이 추고 얼마든지 할 의향이 있거든요”라는 수상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1년 뒤 임시완은 실제로 무대에 서서 춤을 췄다. 그가 무심코 약속했던 공약이 이뤄진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작년 업보 청산하는 거 너무 웃기다”, “무슨 공약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한 건지”, “아이돌 시절 다시 생각나고 좋다”는 등의 유쾌한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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