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위기의 kt, 시즌 개막하기 전 외국선수·亞 쿼터 다 바꾼다? “해먼즈·틸먼 그대로 간다”

2024-09-26

수원 kt가 시즌 시작도 전에 외국선수, 아시아쿼터를 모두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kt가 달프 파노피오와의 계약을 끝냈다. 이미 팀을 떠난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kt와 파노피오의 이별은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상황이었다. 새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파노피오는 메디컬 테스트 결과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량 역시 신뢰를 주지 못했다.

실제로 파노피오는 최근 kt가 다녀온 대만 전지훈련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창진, 최진광 등이 더 많은 시간을 받으면서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된 것처럼 보였다.

파노피오는 현재 팀을 떠난 상태다. kt는 당분간 아시아쿼터 없이 시즌을 치른 뒤 필리핀 대학 선수들이 졸업하는 시기에 맞춰 새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해먼즈와 틸먼 역시 2024-25시즌을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kt가 해먼즈와 틸먼에게 실망, 새로운 외국선수들을 찾아보고 있다는 것이다.

해먼즈는 지난 2023-24시즌 러시아 VTB 유나이티드 리그에서 평균 16.2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기에 오르는 시점이었기에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해먼즈는 제대로 된 몸을 만들지 않은 채 팀에 합류, 오프 시즌 내내 기량을 증명하지 못했다. 대만 전지훈련에서도 기복이 심했으며 최근 프로 팀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이 없었다.

틸먼 역시 언급됐다. 지난 G리그에선 11.6점 7.0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그는 kt의 골밑에 큰 에너지를 줄 것으로 예상됐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먼즈와 틸먼에 대한 아쉬움이 없다고 할 수 없고 고민도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두 선수를 교체하는 건 아니다. 몸을 제대로 만들지 않고 왔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더 큰 문제가 없다면 컵대회, 시즌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2023-24시즌 역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패리스 배스, 마이클 에릭과 함께 플레이오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해에는 벌써 교체 소문이 돌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시즌 시작도 전에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그만큼 kt가 세운 계획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t는 허훈을 필두로 문성곤, 하윤기, 문정현, 한희원 등 탄탄한 국내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해먼즈와 틸먼이 기본 이상의 경쟁력만 보여준다면 2024-25시즌 역시 정상을 바라볼 수 있다. 이제는 핵심이 되는 아시아쿼터 보강 역시 중요하다. 다만 시작하기 전부터 삐걱거리는 그들이기에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건 사실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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