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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판 깨짐으로 인한 수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데이터뉴스가 소방청의 전국 구조활동 통계자료의 최근 3년간(2021년 12월~2024년 2월) 겨울철 수난사고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440건의 구조활동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수난사고로 연평균 5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겨울철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총 4321건, 구조인원은 1372명,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구조출동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1년 12월~ 2022년 2월 겨울철에는 1768건이었으나, 2022년 12월~ 2023년 2월에는 1535건, 2023년 12월~ 2024년 2월에는 1018건으로 줄었다.
겨울철 수난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낮은 기온과 찬 바람 속에서 수중에 고립될 경우 저체온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생존 가능 시간이 단축되며,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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