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드앤헝그리, 두 대표 성수동 지역 주민에 직접 버거 배달

대표메뉴 'OG버거', 美 '베스트버거' 선정

세계 최초 '참기름 쉐이크' 선보이며 화제

매주 1팀 인스타로 선정해 두 대표가 전달

정통 미국식 스매시드 버거 '보어드앤헝그리'가 지난 6월 국내 1호점인 서울 성수점을 연 이후 지역사회를 위한 '버거는 사랑을 싣고' 이벤트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시작된 보어드앤헝그리는 업계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다. 대표 메뉴인 'OG버거'는 바삭한 엣지의 더블 패티에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치즈, 피클의 조합으로 탄생했으며 2022년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베스트 버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6월 서울 성수동에 1호점을 오픈한 보어드앤헝그리는 '위드번'을 운영하던 임지훈, 하태하 공동대표와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버거 페스티벌에서 보어드앤헝그리 메인 쉐프 '페르난도'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위드번 브랜드 상호를 보어드앤헝그리로 변경하며 대한민국 1호점 문을 연 것이다.

보어드앤헝그리 성수점은 이전 위드번의 인기 메뉴였던 통새우버거, 콘립, 감자튀김 등을 신메뉴로 추가했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밀크쉐이크에 참기름을 넣은 '참기름 쉐이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보어드앤헝그리는 '버거를 사랑을 싣고'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매주 인스타그램을 통해 1팀을 선발하고, 임지훈, 하태하 대표가 직접 버거를 배달해준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따뜻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을 본격화 했다. 필리핀 최대 F&B 기업 중 한 곳인 'Beyond Concept'사가 현재 4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내년 말까지 6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또한 두바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에서도 팝업 매장 운영 계획 등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보어드앤헝그리 관계자는 "성수동을 기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SBS의 인기 예능 '런닝맨' 출연과과 '아이폰 16'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며 "주요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입점 제안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