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혁신제품 공공조달 '금상'…4년간 209억 구매

2025-10-10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 적극 이행 인정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실증도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을 적극 이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도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공공 부문 금상(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 정부의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행한 공로로 공공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지향 공공조달은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신시장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정부 핵심 정책이다. 조달청은 매년 혁신제품 구매 실적이 우수하거나 혁신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 기관과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2021년 이후 의무 구매 비율(2%)을 매년 초과 달성하며, 지난 4년간 총 209억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구매했다. 이를 통해 혁신기업의 초기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조달청과 협력해 혁신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공 협업을 이끌었고, 혁신제품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한 기관이 됐다. 현재까지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3개국에서 약 10억원 규모의 혁신제품 현장 실증을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외 임직원이 합심해 혁신지향 공공조달 정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부응하며 혁신제품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