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최신 술식·재료 “무더위 날렸다”

2025-07-16

무더운 여름, 임플란트 최신 술식을 시원하게 풀어내는 자리에 임상가들의 발길이 몰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는 지난 5일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대강당에서 ‘2025 K-Implant, What's New?’를 대주제로 2025 하계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KAOMI는 정기 학술대회와는 별도로 연 2회 특별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김기성 원장(남상치과), 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백장현 원장(백장현치과), 창동욱 원장(윈치과),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 등 국내 임플란트 주요 제조사들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최신 임플란트 재료와 술식을 설명하고 신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기성 원장은 오스템임플란트에서 만든 골치밀화용 Bone compaction kit의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했으며, 상악 구치부에서 이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 골질개선과 초기고정력을 개선한 증례들을 소개했다.

김성태 교수는 덴티움의 bright 임플란트를 이용, 골흡수가 심한 치조제에서 최소 침습적인 임상 방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Collagen graft x2D를 포함한 다양한 재료를 기반으로 연조직 술식 노하우를 전했다.

백장현 원장은 골질이 불량하거나 골폭이 좁은 부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네오바이오텍의 ALX 임플란트를 소개하며, ALX 임플란트의 기계적 특성과 초기 고정 메커니즘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이용한 임상 증례를 풀었다.

창동욱 원장은 불량한 치조골질과 불리한 치조제 형태를 가진 고령자의 임플란트 수술에서 골질의 향상을 위한 기구 및 plasma radiation 방법에 관해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또 ARiⓇ 임플란트를 통한 최소 침습 방법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정철웅 원장은 쿠보텍의 Narrow Multi-level Implant(TLplant)를 소개, TLplant의 특징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좁은 골폭을 보이는 고령 환자의 증례 및 실패한 임플란트 부위의 재치료를 시행한 증례를 바탕으로 강연을 이어가 박수받았다.

이번 특별강연회에서는 강의와 동시에 학회 가입 3년 이상 회원들을 대상으로 ‘우수회원고시’도 같이 진행됐으며, 이번 고시를 통해 KAOMI의 우수회원은 총 751명이 됐다.

황재홍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번 특별강연회와 우수회원 고시에 함께해 준 연자와 회원 및 참석자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임플란트 재료 및 술식을 소개하는 대주제에 맞춰 행사에 참여해 준 치과계 업체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엽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임플란트 트렌드에 맞춰 이를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오래전부터 기획해 연자들과 임플란트 제조사들을 섭외했는데 이번 특별강연회가 많은 임상가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AOMI는 2025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일(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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