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재명 대통령이 축하 전화...강선우의 든든한 울타리 될 것"

2025-08-03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청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선우, 양문석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26.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선 처음으로 국무위원 후보자직에서 낙마한 강선우 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 원팀으로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조만간 뵙기로 했다"고 적었다.

정 대표는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잔여 임기 1년을 이어받게 된다.

이어 정 대표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강선우 의원과 통화했다. 많은 위로를 해줬고 당 대표로서 힘이 돼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조만간 만나 다시 힘내서 의정활동 잘하자고 했다. 제가 강선우 의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강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여러 논란이 빚어졌을 당시부터 강 의원을 적극 두둔해왔다. 정 대표는 지난달 15일 SNS에 "강선우는 따뜻한 엄마이자 훌륭한 국회의원"이라며 "곧 장관님 힘내시라"라고 쓴 바 있다. 강 의원이 여가부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하자 SNS에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이라며 "인간 강선우를 인간적으로 위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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