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교계 단체 3·1절 합동 행사

2025-02-27

연합 예배 이어 기념식 개최

내달 1일 헌팅턴비치 교회서

한인 향군 단체와 기독교계 단체들이 내달 1일(토) 정오 헌팅턴비치 교회(8121 Ellis Ave, Huntington Beach)에서 ‘제106회 3·1절 기념 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에 따르면 당초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이하 기독군인회)와 함께 3·1절 기념식을 준비하던 중 기독교계 단체들이 의기투합해 합동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주제는 ‘대한독립만세! 그날을 기억합니다’이다.

남서부지회 측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장로협의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목사회, 아리랑합창단, 늘노래합창단 등이 연합 예배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박굉정 남서부지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가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재향군인회원을 포함한 모든 예비역이 함께 모여서 민족의 정신을 되살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올해 3·1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기독군인회 회장이며 헌팅턴비치 한인교회를 이끄는 김현석 목사는 “과거 일제의 압제에 대한 가장 큰 저항세력은 기독교단체였던 것 같다. 민족 대표 33인 중에서 16명,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지 않고 3·1 운동에 참여한 48명 중 24명이 기독교인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기독교계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미국에서 온 선교사들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면에서 교계 단체들과 함께 3·1절 기념 예배와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측은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체육회, OC한인축제제단, OC한미시민권자협회, 한미시민연합회, 보이스오브코리안, 미 합동군 봉사 사령부 95사단 등의 단체도 이날 행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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