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치엔여행박사(대표 윤태석, 이하 여행박사)는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여행박사는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특가라이브’에서 중국 청도(칭다오) 패키지여행을 판매했다.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방송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지난 8월 진행한 중국 상해(상하이) 특가라이브 때보다 누적시청자 수 33% 증가, 예약률은 무려 256% 증가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청도 여행에 대한 반응이다. 무비자 정책 시행 전 3개월을 기준으로, 청도를 찾는 고객은 상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이었다. 지난 9월, 청도 9만9000원 특가여행을 홍보했을 때만 해도 반응은 저조했다.
중국여행은 그동안 비자 발급의 번거로움과 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비자 면제 이후 중국 여행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부터 장자제 등 풍경구 여행에 호감도가 높은 기성세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으며, 특히 주말과 연휴를 이용해 짧은 해외여행을 즐기는 근거리 여행족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여행박사 중국팀 김명길 팀장은 여행사 직원들의 실무 부담 감소에도 주목했다. 그는 “비자 업무는 단 하나의 오타라도 발견 시 고객이 출국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부담이 컸으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말하며, “이런 업무가 사라진 만큼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으며, 더욱 양질의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여행박사는 중국 추천 여행지로 청도, 대련, 상해를 꼽았다. 세 곳 모두 비행시간 2시간 내외의 근거리 여행지로 부담이 없다. 과거 개항 등의 역사로 인해 유럽식 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동서양의 문화가 융합된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깨끗한 거리, MZ세대 핫플레이스,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