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채굴업체 비트팜스(Bitfarms)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사이트에서의 운영을 확장할 예정이다.
3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팜스가 스트롱홀드 디지털 마이닝(Stronghold Digital Mining)과 두 번째 호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트팜스는 스트롱홀드의 스크럽그래스(Scrubgrass) 사이트에 1만 대의 채굴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비트팜스의 CEO 벤 개그논(Ben Gagnon)은 펜실베이니아 스트롱홀드 사이트에서의 빠른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사 자산을 최적화함으로써 비트팜스에 단기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사이트에 배치된 총 2만 대의 채굴기가 비트팜스의 전체 플릿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계속해서 개선할 것"이라며 “스트롱홀드의 기존 전력 생산 인프라와의 수직적 통합을 통해 자본 지출 요구를 줄이고 전력 비용에 대한 통제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계약의 초기 조건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매년 자동으로 갱신된다. 또한 비트팜스는 매월 채굴기로 얻은 수익의 50%를 스트롱홀드에 지급할 예정이다.
비트팜스는 스트롱홀드와의 첫 호스팅 계약을 지난 9월에 체결했으며, 당시 펜실베이니아의 팬서 크릭(Panther Creek) 시설에 1만 대의 채굴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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