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문제 해결해야"

2025-05-25

22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청문회 개최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여성 노동자가 하늘에 있습니다. 청춘을 다 바친 공장 옥상에서 계속 일하게 해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고공농성 500일이 됐는데도 회사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옵티칼하이테크(구미공장)와 한국니토옵티칼(평택공장)은 일본 닛토덴코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기업입니다. 일본 닛토덴코는 두 한국 자회사를 통해 LCD 편광필름을 생산해 왔습니다. 생산품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애플 등에 납품됐습니다. 그런데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은 화재보상금도 1천억원에 달하고, 흑자를 내던 기업이기에 회사의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일본 닛토덴코는 일방적으로 구미공장 청산을 결정했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5일 오전 10시20분 기준 7,265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2739B8889D95CEF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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