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용 아미노산 등 그린바이오 사업부 매각 검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부를 매각한다. 예상 몸값은 6조원대로 거론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위해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가 주력이다. 라이신, 트립토판 등 사료용 아미노산 품목 등의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CJ제일제당 측은 익일인 19일 오후 답변공시를 통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해외 계열사인 '지상쥐', CJ셀렉타를 연이어 매각한 바 있다. 식품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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