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저탄소농업 프로그램(경종)에 참여할 약 1만2300개 농가 선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농업 프로그램은 논물관리, 바이오차 투입 등 탄소 발생을 줄이는 영농활동을 실천한 농업인에게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논물관리와 바이오차에 대해 신청을 받았으며, 올해 새로 도입된 가을갈이 활동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신청받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800여농가가 1만5191.3헥타르(㏊)를 신청했으나, 올해는 1만5000여농가가 4만5400㏊를 신청해 농업인들의 농업분야 저탄소 활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농식품부는 선정 이후 참여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 방법과 이행 증빙자료 제출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오는 3~9월 사이 논물관리, 바이오차 활동을 이행하고 증빙자료를 제출한 농업인은 연말에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업인 분들이 저탄소 영농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