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BL3 시설 전문 실습교육 과정 개설

2025-03-09

질병관리청이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 전문 실습 교육 과정’을 최초로 개설한다. 고위험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다.

이번 개설되는 교육은 기존 이론 위주의 교육과 달리,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생물안전 관련 상황을 제공한다.

전문 실습교육 과정은 총 3일에 걸쳐 진행된다. 현장실습 및 그룹토의 방법으로 질병청 내·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올해 제1차 BL3 시설 전문 실습교육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생물안전 지정교육기관’에서 생물안전3등급 시설 기본교육을 이수한 BL3 시설 운영기관의 생물안전 관리자 및 연구자 등이다.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분기별(3월, 6월, 9월, 11월)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과정은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GHSCO)의 아세안 지역 내 보건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생물안전 분야 전문가는 지역사회 내 의·생명과학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환경을 개선해 국가 생물안전 역량 및 바이오 안보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