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플랫폼 트루플레이션(Truflation)이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아 최대 52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루플레이션 팀은 이날 엑스(X) 게시글에서 "트루플레이션 팀이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했다. 공격자는 악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트루플레이션은 "사건을 주시하며 자금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주요 업계 파트너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해커와의 접촉을 시도 중이며 협상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트루플레이션은 이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화이트 해커들에게 보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조사관 잭XBT(ZachXBT)에 따르면, 트루플레이션은 이더리움에서 트레저리 다중 서명 지갑과 개인 지갑에서 약 523만 달러를 잃었고, 다른 7개의 체인에서 약 10만 달러가 추가로 손실되었다.
블록체인 보안 회사 사이버스(Cyvers)는 별도 평가에서 트루플레이션이 495만 달러를 잃었다고 보고했다. 트루플레이션의 이더리움 지갑에서 약 389만 달러 상당의 트루플레이션(TRUF) 토큰, 107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23만 6천 달러 상당의 다이(DAI) 스테이블코인이 도난당했다.
트루플레이션 팀은 "고객 자금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스테이킹된 자산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