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선 풀고 배전함 청소…전기안전공사, 캠핑장 안전 수칙 공개

2024-10-14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4일 가을철 캠핑장 전기안전 수칙 TOP 3를 공개했다. '전기릴선 관리', '배전함 관리', '전기주전자 관리'로 구성된 이번 수칙은 가을철 캠핑장에서의 손쉬운 전기안전 실천 방안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전기 릴선의 경우에는 모두 풀어 사용해야 한다. 릴선을 오래 사용할 경우 열로 인해 전선의 피복이 녹아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전함은 최대한 청결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 콘센트에 흙이나 먼지가 끼어있는 경우에는 누전차단기를 OFF로 두고 마른수건을 이용해 이물질을 털어야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전기주전자(멀티포트)는 세척할 때 전기 연결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물이 마르지 않은 채로 사용한다면 화재·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9~11월) 전체 화재(8436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약 22%(1870건)에 달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최근 캠핑 이용자는 무려 600만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야외에서의 전기안전 수칙을 지켜 가족·친구·연인의 즐거운 나들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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