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창덕궁 부벽화'와 '디지털 국보 530'가 한국을 찾는 여행객을 맞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4일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설치된 전통문화 미디어월에서 새로운 영상 2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창덕궁 부벽화는 경훈각, 희정당, 대조전 등 창덕궁 내전에 두 점씩 있는 총 여섯 점의 벽화다. 미디어월에선 여섯 그림이 하나로 펼쳐지며 출입 제한 구역인 내부를 거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커튼과 벽지 문양, 실내조명 등을 3차원 그래픽으로 표현해 질감과 색감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디지털 국보 530'은 한국계 콜롬비아 작가 갈라 포라스-김과의 협업 작품이다. 작가의 연작 '국보 530점'은 남한의 국보와 북한의 국보 유적을 색연필로 세밀하게 그려낸 연작으로, 빛의 대비와 연출로 국가유산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박물관은 19∼22일 나흘간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지하 1층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새로운 영상을 소개하는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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