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 유상증자 참여

신주인수권 60% 보유 결정, 회사 성장 가능성 확신 표명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정종선 대표이사가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당초 30%에서 60%로 대폭 상향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주주배정 청약을 최소 30% 이상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배정받은 신주인수권 중 약 40%만 매각하고 나머지 60%를 보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는 보유한 신주인수권 전량을 청약에 참여할 계획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주인수권은 유상증자 시 기존 주주에게 부여되는 신주 인수 권리로, 이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할 경우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60%의 신주인수권 보유는 기존 '30% 이상 청약' 선언 대비 2배 수준의 참여 의지를 나타낸다.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의 부채상환, 운영 자금 확보 및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등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기존 주주에게 우선 청약 기회를 제공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대표이사가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높은 수준의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며 "이는 회사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력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