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메이크업’ 체험 인기
성남 중소기업 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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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 센터(이하 K-SBC)에서 지난 20~22일, 사흘간 열린 K-뷰티 테마 이벤트에 약 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한국 경기도 성남시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SBC(801 N. Harbor Blvd) 측은 이 행사에서 스킨, 헤어, 바디 케어 제품과 마사지 기구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전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K-SBC 측은 “특히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초청해 마련한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 이벤트는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예약이 마감될 만큼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성남시의 루이 성형외과 전문의와 ‘아이베브’(iBebu)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피부 전문가가 직접 시연하는 피부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피부 및 두피 측정 기기도 주목을 받았다. 두피와 피부의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올바른 관리법을 제안하는 두피 측정기와 피부 측정기, 이어폰 사용 증가로 인해 중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귓속 습도 및 상태 측정 장비 등의 현장 시연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K-SBC 공식 운영사인 링크원 측은 “K-뷰티 이벤트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뷰티 제품을 미국 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SBC는 지난 2023년 6월 개관 이후 상설 전시 외에 테마별 이벤트를 통해 성남 기업들의 브랜드, 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애틀랜타에서 열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5월 마더스데이 & 시니어 테마 이벤트 등을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계속 도울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