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미국 아리조나 한인회에 이어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내용은 △원격 상담시스템 제공 △자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약 내용 홍보 △라스베가스 한인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의료기관 설립 시 라스베가스 한인회 지정병원 등이다.
라스베가스에는 3만5천여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1971년 설립된 라스베가스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정부 기관과 협업해 지역 한인에게 필요한 지원과 소통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라스베가스 한인회 김항호 회장, 노인회 황인재 회장을 포함한 다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분기별로 진행되는 LA영사관 순회를 통한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가스 한인회 김항호 회장은 “라스베가스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180개 단체가 소속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건을 상정하고 다수의 교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 2천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협약 내용을 토대로 방문하시는 모든 교포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