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엘, AI와 5G로 완성하는 스마트한 현장관리 솔루션 '젠아이 플러스(Zen-i Plus)' 소개

2025-11-16

제니엘(대표 박춘홍)은 지난 11일 본사 강당에서 '운영의 한계를 혁신으로 바꾸다'를 주제로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제니엘 고객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제니엘의 AI와 5G로 완성하는 스마트한 현장관리 솔루션 'ZEN-i Plus'를 소개했다.

제니엘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운영·안전 관리 한계를 기술 혁신으로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재해 증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노무 민원 확대 등으로 기업의 책임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니엘은 인력 아웃소싱 모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심우석 제니엘 사업혁신실장은 “강화되는 법 제도 환경에 따른 기업의 관리 부담 증가하고 있다”며 ZEN-i Plus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심 실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웃소싱 역할이 단순 인력 제공을 넘어 기술 기반의 리스크 관리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ZEN-i Plus는 채용 단계의 인성 기반 적합도 검사, 운영 단계의 노마드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사고 대응 체계 그리고 현장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예측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결합한 구조라고 소개했다.

윤종필 5G 기술지원 대표는 산업 현장에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5G 특화망(Private 5G)'을 설명했다. 기존 4G나 와이파이가 사람 중심의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설계된 반면에 5G 특화망은 산업 운영을 위한 초저지연·초신뢰성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윤 대표는 CJ 물류센터의 원격 무인 지게차 운영 사례, 생산라인 불량을 실시간 분석하는 고해상도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예로 들며 5G 특화망이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AI CCTV 담당 이사는 기존 CCTV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는 AI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많은 기업이 여전히 CCTV 영상을 보관용으로만 사용하고 있고, 24시간 관제 인력을 둬야 하거나 전용 AI CCTV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비용 부담 때문에 지능형 관제 도입이 쉽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나 ZEN-i Plus의 AI CCTV 시스템은 기존 카메라를 그대로 활용하고, 현장에 소형 분석 장치만 설치하면 즉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이 장치는 현장에서 1차 분석을 수행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클라우드와 연동해 보다 정밀한 분석을 진행하며, 쓰러짐·침입·안전장구 미착용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고, 모든 설정과 업데이트는 원격으로 진행돼 도입과 유지가 간편하다는 점도 소개했다.

이장석 부사장은 “고객 현장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이번 세미나는 안전과 운영 리스크 관리가 더는 사후 처리 영역이 아니라 사전 예측과 예방 중심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니엘은 인력 선발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업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아웃소싱 모델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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