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생명은 라이프 솔루션 AI를 통해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보험산업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준석 한화생명 AI실장은 한화생명이 목표로 하는 AX 지향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실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21회 스마트금융컨퍼런스'에서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보는 AI'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준석 AI실장은 AI센터, AI연구소, AI실로 구축된 '한화생명 AI 삼각편대'에서 AI실장을 맡고 있다. 미국 소재 AI센터와 국내 AI 연구소를 통해 집정된 정보를 구체화하는 역할이다. AI실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기존 금융환경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제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김 실장은 “디지털 경쟁 우위(DX)는 이미 사업 경쟁력이 됐고, AI 기술(AX)은 미래금융 핵심 동력으로 무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향후 AI 활용 능력이 금융사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보험사중 가장 적극적으로 AI기술에 금융을 접목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AI 삼각편대를 구축한데 이어 △AI챗봇 △인공지능을 접목한 보험설계사 화법 교육 프로그램 △AI OCR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서류 DB화 △AI콜센터 설립 △AI번역 시스템 등 실제 금융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Need)와 협력해 'Need AI 암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암 치료 맞춤형 특약 패키지를 통한 보장뿐 아니라, Need 암 특화 AI 기술을 활용했다.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치료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실장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임직원과 설계사 생산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라며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기 위한 연구와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보험영업은 설계사가 업무 80~90%를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기가 길고 복잡한 보험상품 특성상 설계사별 능력에 따라 생산성 편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화생명은 △고객터치 △보장분석 △가입설계 △상품설계 △청약 △인수심사 △지급심사 △자동청구 △계약관리 등 AI 에이전트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AI를 보험 코어에 활용하고 실제 보험영업 현장에서 설계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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