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신영, '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 품었다…'미우새' 복귀

2024-09-24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다시 예능에 복귀한다.

24일 SBS 측은 "장신영이 10월 2일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 참여한다. 출연분은 10월 중 방송된다"고 밝혔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동상이몽2' 등에 출연하며 가족들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강경준이 돌연 불륜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지난 7월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해 인낙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강경준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을 통해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 이후 "강경준이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다. 이에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강경준도 오랜 침묵을 깨고 "올해 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선 이번 일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 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며 "하지만 이런 저의 태도가 오히려 많은 분들께 더 큰 상처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소송이 제기된 이후 줄곧 당사자분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가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결국 양측 모두가 원만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 부득이하게 법원을 통해서 이 일을 끝맺게 됐다"며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경준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며, 장신영보다 1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장신영은 재혼이며, 둘째 아들은 이들 사이에서 태어났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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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4 13:22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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