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가 소소한 거래에 나섰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코디 젤러(포워드-센터, 213cm, 109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알파 카바에 대한 지명권리(2017 2라운드 30순위)를 애틀랜타 호크스에 보내는 대신 젤러와 2028 2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합의했다.
# 트레이드 개요
로케츠 get 코디 젤러, 2028 2라운드 티켓
호크스 get 알파 카바에 대한 지명권리
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선수단에 자리가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연봉 총액이 약 1억 6,000만 달러인 만큼, 사치세선에 여유가 있다. 이에 젤러의 잔여계약을 떠안는 대신 향후 2라운드 티켓을 얻었다.
젤러는 지난 여름에 애틀랜타와 계약했다. 애틀랜타는 계약기간 3년 1,1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단, 첫 해만 계약이 보장되는 조건이다. 즉,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휴스턴은 여유가 있는 만큼, 거래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이번 트레이드로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을 사치세선 아래로 낮췄다고 전했다. 디안드레 헌터(클리블랜드)를 내보내며 포지션 정리에 나섰으나, 선수 두 명을 받았기에 연봉 총액이 크게 줄지 않았다. 그러나 젤러를 보내며 이를 완성했다.
젤러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애틀랜타에는 클린트 카펠라, 오네카 오콩우, 래리 낸스 주니어가 두루 포진해 있기 때문. 반대로 센터진이 풍부함에도 애틀랜타는 젤러를 붙잡았다. 결국 시즌 중에 트레이드하면서 지출 관리에 나섰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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