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구혜선, 직접 만든 헤어롤 제품으로 출시

2025-11-20

구혜선이 직접 만든 헤어롤을 제품으로 출시했다.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구롤(쿠롤-KOOROLL)이 출시되었습니다. 완판을 기대합니다”라며 제품 사진을 올렸다.

그는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어쩌면 단순한 제품 런칭보다 는 K-컬쳐의 현상학을 확장 한 것으로 해석되었으면 한다”며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거리. 즉, ‘헤어롤을 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의 서사가 고 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헤어롤은 단순 미용 도구가 아니라, 개성과 저항, 익숙함과 실용 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에 일종의 퍼 포먼스로도 볼 수 있다”며 일상을 문화로, 그리고 다시 스토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기 억에 남는 움직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상품은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KAIST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우 구혜선과 협업한 헤어롤 신제품이다. 펼치는 헤어롤 ‘구롤’은 기존 헤어롤의 단점을 보완해 휴대성과 환경성, 기능성을 개선한 특허받은 제품이다. 구혜선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그래비티 제조사 폴리페놀 팩토리가 제품을 완성했다.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마켓컬리, 지그재그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과 시코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25일부터는 올리브영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도 구매가 가능하다.

‘구롤’은 기존 둥근 형태의 헤어롤을 재해석해 금속 평판이 아닌 웨이브(주름) 몰드 구조로 성형한 후, 실리콘 라미네이팅으로 마감한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헤어롤을 손쉽게 일자로 펼치고 접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구조적 설계를 통해 별도의 열이나 전기 자극 없이도 가벼운 스냅 동작만으로 본래 형태로 복원되는 ‘자가복원’ 기능을 구현했다.

기존 헤어롤의 플라스틱 몸통을 과감히 없애고, 벨크로의 헤어 부분에만 최소한의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기존 헤어롤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이상 절감했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며, 유연한 착용감과 안정적인 복원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해도 사용감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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