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지난 19일 열린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진보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진보당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개최하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재연 전 의원은 총 유효 투표의 63.85%를 얻어 경쟁자인 강성희 전 의원(36.15%)을 누르고 대선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호선 진보당 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 결과에 대해 “총 유효 선거권자 3만7,053명 중 2만8,103명이 투표에 참여해 7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연 후보가 1만7,944표(63.85%), 강성희 후보가 1만159표(36.15%)를 각각 득표했다”고 부연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 전 의원은 수락 연설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진보 집권의 길에 당원들의 더욱 뜨거운 열의를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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