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접견

2025-03-11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은 11일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접견해 양국간의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1991년 수교 이래, 디지털, 방산 등 다양한 현안에서 대한민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으며, 프랑스와 더불어 EU 내 북한 미수교국이자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중요 우방국 중 하나다.

이날 접견에서 스텐 슈베데 대사는 코로나19 이후 양국 의회의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며, 최근 22대 국회 한-에스토니아 의원친선협회가 출범한 것은 물론 지난해 주에스토니아 한국대사관이 개설된 것을 계기로 세계적 위기 속에서 양국 행정부뿐만 아니라 입법부 차원의 교류가 중요해졌음을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생산하는 무기가 기능과 가격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점을 높이 사며, 추후 한국 기업이 에스토니아에 진출하여 무기와 각종 공산품 등을 에스토니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과 대한민국은 지정학적 여건으로 인해 주변국의 침략을 받았다는 공통된 역사를 갖고 있다”며 “러시아 침략에 대한 에스토니아의 두려움을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아시아지역의 정세변화에 우리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의 동맹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안보 및 경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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