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정해인 "정약용 후손인 것? 어릴 땐 몰랐는데 지금은 자랑스럽다"

2024-10-09

(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과 정해인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9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아마라치, 마이클, 레오와 배우 정해인이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출연진은 자기소개를 했다. 레오는 서울의 양재에 거주 중이고, 본국인 핀란드에선 1년 정도만 살았다고 했다. 마이클은 미국인으로 대학 졸업 후 제주도에서 16년 정도 살고 있고 아미라치는 서울 이태원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외국에 한 번 가지 않고, 한국에 거주 중이다.

마이클은 좋아하는 한국 말에 대해 "피, 땀, 눈물, 티클 모아 태산이라는 표현을 좋아한다"고 했다. 레오는 "새그럽다"라는 한국이도 생소한 표현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그럽다는 맛이 시다는 뜻이다. 모두가 놀란 반응에 레오는 "'먹방'을 많이 하다보니 이렇게 말한다. 그냥 시다고 하면 섭외가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줬다.

레오는 한국에서 신기한 것에 대해 고정문이 많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택배 상자를 안 훔쳐가지만, 자전가는 훔쳐가는 것이라고 해 공감을 샀다. 이를 듣고 유재석은 "외국인 분들은 편의점에 상품이 전시돼 있는 거 보고 놀란다고 하더라"고 해 공감을 더했다.

현재 아마라치는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곰신' 하지 말라"고 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마이클은 "한국에서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1년만 살아봐라. 나 같이 16년 될 수 있다"고 했다. 아마라치는 "내 최종 목표는 귀화다. 여기 있다는 소속감을 느끼고 싶다"고 했다.

이어진 방송에선 정해인이 나왔다. 그는 '베테랑2'로 칸 영화제에 갔던 것을 떠올렸다. 정해인은 어머니와 함께 칸에 갔는데, 사실은 일로 가는 자리에 가족과 함께하는 것을 어려워하지만 용기를 내 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생각을 바꾼 것은 함께 '베테랑2'를 촬영한 황정민이었다. 정해인이 "나는 어머니한테 어디가서 내 자랑하지 말라고 한다"고 황정민한테 말했는데 황정민이 "그러지마라. 어머니 하고 싶은대로 하시게 해라. 불효다"라고 말한 것이 정해인의 마음을 울린 것이다. 정해인은 어머니와 함께 칸에 간 것에 대해 "배우 생활하면서 제일 잘한 일 같다"고 뿌듯해 했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직계 후손인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릴 때는 생각이 없었지만 요즘엔 소셜 미디어에 다산 정약용의 말씀이라는 콘텐츠가 많이 떠서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를 듣고 유재석은 "정약용 선생님과 닮았다"고 놀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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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10/09 21:5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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