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기업인 더해리미디어(The Harry Media)가 한국형 숏드라마(K-Short Drama)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한다.
더해리미디어 측은 “중국 시장 전용 플랫폼 ZIPPYBOX의 중국판을 공식오픈(26년 상반기)을 앞두고, 중국 메이저 플랫폼 개발업체 등과 다차원 업무협약을 체결, 중국 주요 제작사들과 연이은 협업 계약을 통해 한·중 합작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또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중국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 법인 Nanjing Xingyao Harry Media Co., Ltd. (南京星邀哈瑞传媒有限公司 )을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더해리미디어는 K숏드라마 전문 플랫폼인 ZIPPYBOX의 중국 내 공식 서비스 공개에 앞서, 중국 도우윈(抖音) 협력 회사인 Harbin Qingniu Wangge Technology Co., Ltd.(哈尔滨青牛网给科技有限公司)와 다각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해리미디어는 이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콘텐츠 유통, 마케팅, 사용자 확보 등 중국 내 영상 플랫폼 생태계 진입을 위한 고무적인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도우윈이 가진 막강한 중국 사용자 기반, 서비스 노하우, 콘텐츠 협업 등을 통해 ZIPPYBOX 중국판의 성공적 런칭을 더욱 가속화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중국 제작 인프라 및 콘텐츠 협력망 구축
또한, 더해리미디어는 한국 숏드라마 콘텐츠의 중국진출을 위한 한-중 간 숏드라마 제작 통합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장예모 감독, 첸카이커 감독을 배출한 중국 최고의 국영제작사 Western Film Group Co., Ltd.(西部电影集团有限公司)와 손잡고, 한국의 작가, 감독, 배우 및 중국의 제작진과 공동 작업하며 K숏드라마의 중국시장 대상 제작·배급을 아우르는 포괄적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더해리미디어 관계자는 “한국의 감성 스토리와 연출, 시청각적 경쟁력과 중국의 쇼드라마 전문 제작 인프라를 융합해 한국형 K숏드라마의 새로운 시장을 중국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더해리미디어는 한국의 이야기와 크리에이터, 중국의 제작진이 협업해 거대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국 작가, 감독, 제작진과의 K숏드라마 개발 협력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숏드라마 시장은 작품당 수억 건~수십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해리미디어는 한국식 감성의 스토리텔링과 특유의 한국적 감각이 중국 Z세대·밀레니얼 세대 양쪽에서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협력모델을 통해 한·중 콘텐츠 산업의 경계를 넘어 문화교류 및 글로벌 전개 전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