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지훈이 출연한 보험회사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5일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 채널 등에는 주지훈과 정만식이 출연한 보험 광고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주지훈은 등산 중 산 정상 근처 화장실에 방문하기 위해 대기 줄을 섰다. 그러던 중 등산객 중 한 명이 주지훈을 알아보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당황하던 주지훈은 사진을 찍어준 후 황급히 화장실에 들어가 변기에 앉았으나 휴지가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설상가상으로 화장실 밖에는 주지훈이 지금 안에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사람들은 주지훈을 만나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

주지훈은 과거 자신의 선생님이었던 정만식에게 받았던 가르침을 회상했다. 정만식은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시도해봐야 한다. 이제 나가자”고 말했고 주지훈은 휴지 전달을 위해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고자 명함을 꺼냈으나 놓치고 말았다.

그때 좌절하던 주지훈을 계속해서 지켜보던 보험회사 직원이 찾아왔고 주지훈에게 휴지를 건내줬다. 또한 직원은 주지훈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 문제까지 해결해준 후 주지훈을 데리고 빠져나갔고 훈훈하게 이야기는 마무리됐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협박을 받았길래 이런 광고를 찍냐’, ‘쓸데없이 감동적이라 어이가 없다’, ‘무슨 광고인지 대체 예측이 안 간다’ 등의 웃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광고는 게재된지 하루 만에 합산 조회수 50만을 돌파하는 등 화제를 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