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강추위 속 구름 많은 가운데, 낮부터 평년기온을 되찾겠다.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라며 "충청권·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라고 예보했다.
대전·충남, 전북에는 눈 1㎝ 안팎 또는 비 1㎜ 안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어진 추위는 이날부터 평년(최저 영하 11도~0도, 최고 1~9도) 기온을 회복하며 완화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11도 ▲강릉 -2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0도 ▲부산 0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9도 ▲제주 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인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편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운동을 주저하게 되지만, 운동 효과는 다른 계절보다 더 크다. 겨울에는 칼로리 소모가 더 높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도 10% 남짓 증가한다. 특히 열을 발산하기 위해 근육을 수축하는 과정에서 지방 에너지가 연소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운동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운동 전에 마시는 물은 수분 공급 외에 몸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몸의 온도가 적절히 유지돼야 심장 박동 수도 무리를 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물보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을 마셔야 한다. 5~15도 정도의 물이 수분 흡수 효과에 좋다.
이른 새벽에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조깅 등을 하고자 밖으로 나갔다가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고 넘어지거나 의식을 잃었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원인은 뇌졸중 때문이다. 이처럼 겨울철은 뇌졸중 발병률이 급증하는 시기다. 고혈압과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환자는 겨울철에 새벽 운동을 될 수 있으면 삼가고, 기온이 높은 오후나 초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실내 자전거 등 몸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