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나이키 운동화 1200여 켤레를 훔친 일당이 붙잡혔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국은 27일 브라이언 에차라비아(18), 베르나르도 로메로 퀸테로(34), 올레가리오 플로레스(26)를 절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하비 사막의 기차에서 나이키의 조던 11 운동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켤레에 230달러가량 하는 운동화를 1278켤레나 훔쳤다. 총피해금액은 31만 달러를 넘는다.
이들은 절도 예방을 위한 GPS 추적장치를 통해 검거됐다. 나이키 측은 운동화 박스 안에 추적장치를 삽입했고 경찰 측은 GPS 신호를 따라 애너하임 주차장에 있는 트럭에서 운동화와 용의자를 찾았다.
검찰 측은 용의자들이 절도 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토드 스피처 검사는 성명문을 통해서 “법집행기관의 노력으로 절도 조직을 추적하고 기소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절도죄로 최대 3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