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이노베이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5개 최종 참여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NC소프트가 이끄는 ‘NC AI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NHN, 포스코DX, KAIST, 서울대, MBC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 유통, 식품, 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술을 실증해 왔다. 지난 2월부터는 외부 공급을 확대하며 35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논문과 특허 등 기술 실적도 축적하고 있다.
컨소시엄 내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산업 특화 AI 모델 개발과 도메인 기반 AI 플랫폼(DomainOps)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며, VLA(비전·언어·행동) 기반 로봇 모델 확보를 통해 피지컬 AI 분야까지 기술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아이멤버 3.0'을 공개하며 업무 특화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한 플랫폼을 선보였고, 금융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도 자체 구축형 AI를 적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